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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주택 '재산증식·가정 중심' 의미 사라져

남상혁 은퇴 종합플래너

▶문= 은퇴하고 나니 집이 좀 크다는 생각도 들고 관리하기도 벅차서 다운사이징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손자들이 놀러 올 때를 생각하면 놔둬야 될 것 같기도 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결정하기 애매합니다.

▶답= 주택 소유와 평균 수명에 관한 것입니다. 베이비 부머 세대는 집 소유를 최우선 목표 순위 중에 하나로 두고 있습니다. 재산 증식과 자아실현 핵가족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것입니다.

또 의학 발전 등의 이유로 평균 수명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2017년 현재 평균 수명은 80세 안팎이며 예상되는 기대 수명은 82~87세입니다. 그러나 은퇴 기간을 계산하면 정신이 바짝 들게 됩니다. 부부 기준으로 볼 때 이미 여성의 나이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서 여성 평균 수명은 남성보다 훨씬 더 길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편이 65세에 은퇴할 경우 부부 단위로 기준하면 은퇴 후 기간은 25년 내외가 됩니다. 또 여성 독신의 기간은 전체 기간의 절반에 가까운 10년 내외가 됩니다.

이런 점들이 은퇴 종합 계획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주택 소유의 의미도 은퇴 후 달라지게 됩니다. 재산 증식과 가정 중심의 주택기능은 은퇴 후 의미가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특히 은퇴 후에도 살고 있는 집을 재산 증식의 방편으로 바라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수익을 실현하려면 팔아야 되는데 그 시점이 주택 사이클 중 어떤 지점에 있을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다음번 주택 경기 사이클을 생전에 만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집을 낮은 가격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는 경우입니다. 집이 가장 큰 재산이라면 그리고 현금 흐름이 충분치 않다면 집을 다운사이징 해서 신속히 현금화 해놓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서 현금은 매월 인컴 화해야 노후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한 달 단위로 수입과 지출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매월 인컴 화하는 방법으로는 은퇴연금과 주택의 에퀴티를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주택 연금 즉 리버스 모기지 등이 있습니다.

▶문의: (714)336-2362

Youtube 주소:https://youtu.be/i2B264kVL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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