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사역자 리더십은 엄마 리더십"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 수련회
서울 예심교회 김예식 목사 강연
이번 수련회에는 30여 명의 여성 사역자들이 참석해 큰 은혜를 받았고, 새로운 도약과 연대를 다짐하는 시간을 나누었다. 특히 이번 수련회에는 서울에 있는 예심교회 김예식 담임목사가 강사로 초빙됐다.
김 목사는 수련회 기간 동안 강의를 통해 "여성목회는 생명을 중시하고 생명을 살리는 목회로서 여성사역자의 리더십은 무티(엄마) 리더십이 되어야한다"며 "독일의 마르켈 총리가 독일 최초의 여성총리로 4번이나 연임할 수 있었던 것은 독일 국민으로부터 어머니 리더십이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이것은 이 시대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리더가 여성인가 남성인가를 보기 이전에 그가 준비된 리더인가를 먼저 본다는 것을 입증하는 실질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여성 사역자들은 먼저 준비된 목회자가 되고, 남성들의 심리를 알아, 어떻게 남성목회자들과 연대하여 리더십을 공유하고 목회를 유연하게 해 나갈 것인가를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장신대를 졸업하고 1996년 예장 통합 최초로 여성목사로 안수를 받았으며, 2000년에는 소속교단 최초의 여성목사로서 교회를 개척해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목회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김 목사는 소속교단의 강남노회의 노회장을 역임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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