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야외 사진전 '더펜스'…첫 한인 수상자 박운희 작가
야외 사진전 '더펜스(The Fence)'에서 처음으로 한인 수상자가 나왔다. 박운희 작가는 올해 작품 '호스트(Host)'로 '집(home)' 부문에서 수상했다.박 작가는 '홈스테이네트워크'를 사용, 사람들이 자신의 공간을 공유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작업했다. 인터넷에서 보여진 공간과 물질적으로 확인되는 공간을 함께 녹여낸 것이다.
박 작가는 맨해튼에 있는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와 뉴욕 국제사진센터(ICP)에서 사진 석사학위를 마치고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더펜스는 2012년 브루클린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총 9개의 도시에서 순회전을 가졌으며 매년 60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야외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심사위원으로 서울루나포토 송수정씨가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내달 10일까지 브루클린브리지파크에서 열리며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도 10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