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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 후손 시민권자 한국국적 회복신청 허가

서부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이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도 한국 국적을 회복했다.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최근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2명이 대한민국 국적회복을 신청해 법무부로부터 국적회복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국적을 회복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1992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조두용 선생의 손자 조대영씨와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각각 추서된 박봉래 선생의 외손녀 박진선씨다.

조두용 선생은 1919년 용정 일본 총영사관에 위장 취업해 독립운동 관계 정보 서류를 소각하기 위해 일본 총영사관에 방화하고 연해주로 피신한 인물이다.

박봉래 선생은 독립운동단체인 의군부에서 활동하던 중 1920년 소총 탄환 등 무기를 구입해 독립군에 인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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