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텍사스도 2연패 탈출
6경기 연속 출루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437타수 120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애리조나의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공략해 5-3으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6.1이닝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레인키의 4실점 이상 경기는 6월 1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4.2이닝 5실점) 이후 처음이다. 추신수는 1회말 투수 앞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3회말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 홈런으로 1-2로 추격했다. 이어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우익수 뜬공에 그쳐 이닝이 끝났다.
텍사스는 4회말 로빈슨 치리노스의 3점 홈런으로 4-2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1사 2루 추신수 타석을 앞두고 그레인키가 앤드루 채핀으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채핀에게서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오도어와 엘비스 안드루스가 각각 1루수 땅볼, 2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는 8회말 2사 2루에서 터진 치리노스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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