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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함 벗고 스타일을 입다…새 단장한 센추리시티몰 가봤더니

고급 호텔급 디자인
판넬 지붕 덕 시원

200여 스토어 입점
우버 스테이션 '눈길'

꼭 쇼핑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들이 삼아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곳이 바로 쇼핑몰. 그러나 쇼핑몰이라는 곳이 대개 거기서 거기다 보니 늘 가던 곳만 찾게 마련. 그러나 지난해 말 10억 달러 예산을 투입, 2년간의 리노베이션 끝 재개장한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westfield.com/centurycity) 쇼핑몰은 기존의 쇼핑몰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고 고급 리조트와 호텔, 쇼핑몰의 콘셉트를 적절하게 믹스 앤 매치해 멋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주말 오후 나들이 가기 딱 좋은 새롭게 단장한 센추리시티 몰의 모든 것을 알아봤다.

▶새 단장한 내·외관

트렌디한 감각으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켈리 웨어슬러가 프로젝트에 참여한 디자인 콘셉트는 1950년대 캘리포니아 모던 스타일.

특히 쇼핑 몰 전체에 나무 조각들을 이어붙인 판넬을 지붕처럼 떠 있게 해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곳곳에 의자와 테이블, 캐노피가 배치돼 있고 작은 정원들까지 꾸며놓아 쇼핑몰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200개 스토어 입점

쇼핑은 물론 운동, 다이닝, 사교까지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센추리시티몰은 130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총 3층으로 설계됐다.

블루밍데일, 노스트롬, 메이시스 등 백화점 3곳과 겔슨스(Gelson's), 이틀리(Eataly) 등의 고급 마켓과 고급 피트니스센터의 대명사인 에퀴녹스(Equinox)를 비롯 의류점, 영화관 등 총 200여 곳이 입점해 있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블루밍데일은 이전에 없던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 및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대거 입점시켜 패셔니스타라면 한번 쯤 들러볼 만하다.

이외에도 올세인츠(All Saints), 루루레몬(Lululemon),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마쥬(Maje), 산드로(Sandro), 자라(Zara) 등 럭셔리 브랜드부터 패스트 패션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자체 매장도 만나 볼 수 있다.

▶먹거리도 풍성

이번 새 단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다이닝.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이탈리아 고급 마켓인 이틀리다.

서부지역 첫 지점이기도한 이틀리 센추리시티점은 이미 LA 미식가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등극한 지 오래. 이틀리에서는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햄과 치즈를 비롯해 베이커리, 커피, 파스타 재료들이 인기다.

이틀리가 셀렉트한 다양한 이탈리아 산 와인도 눈길을 끈다. 또 마켓 내부의 피자스테이션과 정통 이탈리아 전문식당도 자리 잡고 있어 들러볼 만하다.

이외에도 대만 식당으로는 처음으로 미슐랭 스타를 받은 소룡포 전문점 딘타이펑(Din Tai Fung)을 비롯해 쉑쉑버거(Shake Shack), 멕시칸 전문점 하비에르스(Javier's) 등 다양한 식당이 입점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다양한 서비스도 눈길

웨스트필드는 럭셔리 호텔급 고객서비스 제도를 도입, 기존 쇼핑몰들과 달리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쇼핑몰 한켠에 자리 잡은 컨시어지 데스크(Westfield Concierge Desk)에서는 퍼스널쇼퍼 서비스 및 쇼핑백 보관, 식당 및 티켓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우버 승객들을 위한 우버 전용 스테이션. 최근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계약을 체결한 웨스트필드는 센추리시티 몰을 필두로 전용 스테이션을 미 전국 체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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