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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장수하려면…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장수의 비결은 무엇일까. 의학기술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해도 건강하게 먹고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고전적인 답변에서 크게 벗어날 순 없을 것이다. 그리고 최근 발표되는 연구결과에서 중요한 장수요인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사회적 관계. 즉 가족 또는 친구들과 어울려 활발한 대외활동을 하는 것이야말로 빼놓을 수 없는 장수 비법인 것이다.

이처럼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법을 알아봤다.

▶타고난 장수 유전자=최근 미국 심장학회저널의 발표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라도 95세 이상까지 장수했던 이들이 부모가 95세가 되기 전 사망한 이들보다 고혈압 발병률은 29%, 중풍 발병률은 6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심장질환 발병률도 35%나 낮았다.

그러나 논문은 장수에 있어 유전적 원인은 25% 정도만 영향을 미치고 나머지 75%는 평소 생활습관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활동적이다=미국건강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중등도 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2.5시간만 해도 수명이 3.4년 늘어난다고 한다. 이는 백수를 넘긴 노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장수촌으로 알려진 일본 오키나와의 시니어들을 관찰해 봐도 알 수 있다. 이들은 굳이 피트니스센터에서 아령을 들지 않아도 평소 집안일 및 취미활동 등 일상생활에서 가만히 앉아 있는 법 없이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한다=오키나와 장수촌 시니어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소식. 이들의 일일 평균 섭취량은 1900칼로리로 성인 남성의 권장 섭취량인 2500칼로리에 훨씬 못 미친다. 또 이들은 결코 혼자 식사하는 법 없이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식사한다는 공통점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칼로리를 제한하는 식사법은 대사기능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염증 및 인슐린 민감성 수치를 낮춰주며 노화 진행도 더디게 한다.



▶야외활동을 즐긴다=장수 노인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산책하고 정원 가꾸기 등 평소 야외활동을 즐긴다는 것이다. 의학전문가들은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야외에서 보낼 때 가장 큰 혜택은 햇빛의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 받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또 자연 속에서 행복감을 느끼며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돼 장수에도 바람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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