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VIP 개봉 행사
8월 4일(토) 작가·셰프 등 스페셜 게스트 참여
소품 및 의상 전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영화 제작 및 배급을 맡은 워너 브라더스는 “아시안 배우들로만 채워진 영화”라고 강조하며 영화 이름에 맞게 미국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도시, 어스틴에서 VIP 행사와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최측은 “아시아의 엄청난 부자들을 소재로 만든 영화인 만큼 개봉 행사 역시 여기에 걸맞는 이벤트로 채워졌다”고 강조하며 이벤트를 위해 유명 쉐프의 영화 속 요리를 시작으로 유명 스포츠카와 함께 배우들이 직접 입고 연기한 드레스와 소품들을 전시한다고 전했다.
와호장룡으로 미국에서도 입지를 확실히 한 양자경을 시작으로 켄 정 등 아시아계 스타가 뭉친 코미디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또한, 케빈 콴(Kevin Kwan) 원작 작가, 영화에 출연한 지미 오 얭(Jimmy O. Yang) 중국계 미국인 코미디언, 크리스틴 하(Christine Ha) 셰프 등이 스페셜 게스트 참석해 영화 속 숨은 이야기들과 영화 속 아시안들의 세계관들을 관객들과 직접 소통 할 예정으로 많은 어스틴 영화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 저녁 6시 롱센터 야외 무대인 발코니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의 참가 비용은 100달러에서 150달러다.
이날 행사에는 어스틴 로컬 아시안 레스토랑이 밴더로 참여하는 나잇 마켓(NIGHT MARKET)에는 스노우 빌리지를 비롯해 실란트로 등 한국 음식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 장터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펀드레이징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을 위해 지원 될 예정으로 영화감독 존 추는 언론을 통해 “사람들은 할리우드에서 아시아계 배우들을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우리가 여기 있다’고 말하는 영화다. 우리는, 나는, 여기 있어요. 앞으로도 그걸 보여줄 거예요”라고 말하기도 해 헐리우드 영화에서 아시안들의 입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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