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산불 인명 피해 6명으로
할머니·손주 등 3명 참변
요세미티 공원 내달 3일 오픈
<관계기사 2면>
레딩 지역이 속한 셰스타 카운티 셰리프국은 29일 회견에서 전날 가족 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날도 1명의 시신을 수습해 산불로 인한 희생자가 모두 6명으로 늘었다며 실종 신고를 받은 사람도 1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앞서 불도저로 산불진화에 나섰던 81살 소방관 등 2명이 숨졌다.
지난 23일 셰스타 카운티 북쪽에서 자동차 화재로 인해 발화한 불은 새크라멘토 강을 넘어 레딩마을을 덮치면서 29일 오전까지 8만9000에이커를 태우고 건물 500여채를 전소시켰다.
한편, 지난 25일 폐쇄된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오는 8월3일 오후부터 문을 연다.
신복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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