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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담아 낸 도자기 전시…늦깎이 도예가 오정희

세리토스 도서관서 8월까지

세리토스 라이브러리에 한인 도예가 오정희씨의 작품이 7월과 8월 두 달간 전시된다.

오씨는 보잉사에서 30년간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7년 전 정년 퇴직 후에야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한 늦깎이 도예가다.

그는 "퇴직 후 미술을 취미생활로 해오다가 도자기를 알게 됐고 이후 학교에 다니면서 도예를 공부했다"며 "늦은 만큼 지난 수년간 많은 시간과 정성 그리고 열정을 도자기에 쏟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도자기는 그에게 즐거움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오씨는 "항상 머리에는 다음에는 무엇을 만들까 하는 고민 아닌 고민을 하면서 사는 것이 즐겁고 스릴도 있다. 또 가마에서 작품이 나오면 유약을 통한 도자기의 변신이 나를 더 매료시킨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제 도자기는 생활용기로서 가정 어느 구석에서나 쓰임을 받는다. 거실, 부엌, 화장실에서 칫솔꽂이, 티슈박스, 열쇠거리, 벽걸이, 스푼꽂이, 화분, 찻주전자 등 생활 구석구석에 자리하고 있다"며 도자기의 매력에 대해 덧붙였다.

'좁은 문(The Narrow Gat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생활도자기를 포함해 40점을 선보이며 세리토스 라이브러리 입구에 있는 로비에서 볼 수 있다.

그는 "오랫동안 세리토스 지역 주민으로 살면서 봉사활동을 많이 한 것 때문에 전시 기회가 주어진 것 같다"며 마지막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연락:(562)746-6568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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