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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월드컵 부진에 가치 폭락

심리적 안정 위해 유명 배우와 결혼설도

올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극도로 부진했던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26·파리 생제르맹)의 가치가 폭락했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포츠 컨설팅 업체 '플루리'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쌌던 네이마르의 값어치가 월드컵 이후 11%나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네이마르는 러시아 무대에서 세계 최고임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조국이 8강에서 탈락하며 이미지도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플루리는 "네이마르 외에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도 시장가치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조별예선 후반부터 기량이 살아났지만 4강에도 오르지 못한데다 '할리우드 액션' 엄살설로 조롱의 대상이 됐다. 8강 탈락후 침묵을 이어가던 네이마르는 지난주 소셜 미디어에 "내 축구 경력에서 가장 슬픈 순간"이라며 괴로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브라질은 새 역사를 쓸수 있는 조건을 갖추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축구를 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조차 하기 힘들 정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네이마르가 '할리우드 액션'에 대한 비난으로 받은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결혼을 서두를 것이란 소문도 돌고 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의 유명 배우 브루나 마르케지니와 교제중이며 네이마르의 부친도 이들의 결혼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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