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트사커' 무패 신화로 정상
프랑스, 튼실한 수비에 빠른 역습…20년전 '데자부'
<관계기사 2ㆍ4면>
1998년 우승 당시 주장이던 디디에 데샹 감독의 프랑스는 15일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서 크로아티아를 4-2로 압도하며 예술 같은 조직력ㆍ패스를 또다시 과시했다. 2002년 한일대회 조별리그 탈락ㆍ2006년 준우승ㆍ2010년 조별리그 탈락ㆍ2014년 8강 등 정상 도전에 실패한 프랑스는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튼실한 수비ㆍ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한 전략으로 성공했다.
2012년 대표팀을 맡은 데샹은 대대적인 체질변화를 꾀했다. 노장선수들을 줄이며 스피드와 기동력에 중점을 두었다. 간판 골잡이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버리고 성실한 올리비에 지루(첼시)를 택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공격조율을 맡기고 '19세 영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데려와 아트사커의 데자부(기시감)를 선언했다. 개인플레이 대신 상대방에 따라 자유자재로 작전을 바꾸는 팔색조 조직력으로 실용 축구를 선보였다.
또 베스트 11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으로 다른 팀이 넘보기 어려운 팀으로 변모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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