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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51G 연속 출루…베이브 루스 기록과 타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가 전반기 최종전에서 홈런을 비롯한 4출루 경기를 과시하며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으로 자신의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5일 메릴랜드주의 캠든야즈서 5-6으로 패배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전반기 89경기서 타율 0.293(348타수102안타) 18홈런 43타점 53득점 62볼넷을 기록한 추신수는 17일 생애 첫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1회초 첫 타석부터 볼티모어 선발 미겔 카스트로로부터 볼넷을 골라내 91년전 베이브 루스(뉴욕 양키스)가 수립한 51경기 연속 출루와 동률을 이루었다. 5회초 마이크 라이트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낸뒤 4-6으로 뒤진 7회초 라이트에게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올시즌 18호 홈런을 신고했다.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41승5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최하위 볼티모어 역시 28승69패로 동부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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