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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공원 인근 산불 확대…140번 고속도로 폐쇄

진화율은 2%에 그쳐

지난 13일 오후 늦게 시작된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의 산불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LA타임스는 북가주 요세미티 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이미 4000에이커가 불탔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공원 남서쪽 방향인 머시드에서 공원으로 들어가는 140번 고속도로가 폐쇄되고 인근 거주민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가주 산림보호 및 화재예방국(CDFFP)에 따르면 산불 진화율은 15일 오전까지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울퉁불퉁한 바위투성이 지형에 마른 초목이 연료 역할을 하고 있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화재로 14일 브레이든 바니(36) 소방관이 순직하기도 했다.

불은 13일 오후 10시30분 마리포사카운티에서 시작돼 인근 저시데일(Jerseydale)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황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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