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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시즌 시작돼…가든그로브서 양성 반응 모기 발견

당국 "집 안팎 고인 물 없애야"

오렌지카운티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시즌이 시작됐다.

OC 모기·질병매개체 통제국(MVCD)은 지난 3일 가든그로브에서 채집된 모기들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9일 발표했다.

MVCD는 올해 1월 이후 카운티 곳곳에서 모기들을 채집,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해왔다. 이번에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들은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와 뉴호프 스트리트 인근에서 채집된 117마리의 일부다. 이전까지 조사가 실시된 샘플 수는 총 1881개였다.

MVCD는 양성 반응을 보인 모기 발견 시기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늦어졌기 때문에 올해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건수가 꽤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라하브라의 라보니타 파크에서 채집된 모기들이 바이러스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 6월 15일 밝혀졌다. 2016년엔 첫 양성 반응이 5월 말 확인됐다.

지난해 OC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38명이었고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가장 피해가 심했던 2014년엔 282명이 감염됐고 9명이 목숨을 잃었다.

MVCD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선 되도록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한편, 집 안팎의 고인 물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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