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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국내 공장이전 부인

BMW가 미중 무역전쟁으로 불똥이 튄 관세 압박을 견디지 못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가동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시설을 미국 이외 지역으로 옮길 것이라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으나 BMW는 부인했다.

<중앙경제 7월11일자 5면>

사우스캐롤라이나 포스트앤드쿠리어는 10일 BMW가 중국 합작사인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그룹 홀딩스와의 최근 계약에 따라 중국 내 제조시설의 생산량을 내년까지 연산 52만 대로 늘리는 대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스파탠버그에 있는 공장의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BMW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제조 라인을 전부 철수시킬 것인지 일부를 줄일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BMW 측은 "미국 내 제조시설을 옮긴다거나 생산량을 줄인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BMW 측은 "중국 내 생산 확대는 미국 공장과 관계없이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중국 내수 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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