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샌프란시스코서 '로보-택시' 운영
내년 목표로 충전소 설치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동쪽 해안가의 교통환경이 좋은 엠바카데로(Embarcadero) 불러바드 인근의 주차시설에 18개의 급속 충전소를 세웠다고 LA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엠바카데로는 GM의 자율주행차 유닛이 자체 개발한 차량주문형 앱(Cruise Anywhere ride-hailing app)을 시험해 온 곳이기도 하다.
크루즈 비즈니스는 매리 베라 CEO가 2016년 GM에 합류하면서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돼 왔고, 지난 5월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크루즈 전체 지분인 22억5000만 달러 중 19.6%를 인수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GM은 '로보-택시'로 전기차 셰비 볼트를 사용할 예정이다.
GM은 이를 위해 카셰어링 자회사, 메이븐을 통해 우버나 리트프 운전자들에 볼트를 리스해 주면서 앱 활용과 관련한 다양한 테스를 진행했다. 2016년 1월에는 리프트에 직접 5억 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제 GM의 남은 걸림돌은 가주 유틸리티위원회로부터 자율주행차의 도로 테스트 허가를 받는 것이다.
가주는 자율주행차를 테스트 할 때 사람이 탑승해 모니터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크루즈는 완전한 상업용 자율주행차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볼트의 도로테스트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차량을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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