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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니커즈와 사랑에 빠지다

스타일리시한 색과 모양
명품 브랜드도 제품 내놔
직장, 파티용으로도 인기

여성의 스포츠 열기가 높아지면서 스니커즈에 대한 사랑도 커지고 있다.

특히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한참인 요즘처럼 국제 규모의 스포츠가 열리는 기간에는 스니커즈를 신는 여성이 엄청나게 늘고 있다는 것.

노스트롬과 메이시스 등 백화점 연합 통계에 의하면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나 올해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스니커즈 판매량은 그 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30~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컵을 앞두고는 지난 달부터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여성들의 스니커즈 사랑은 사실 최근에 생긴 일은 아니다.

21세기 들어 외모 표현의 멋스러움 보다 활동성과 편이함을 추구하는 여성이 늘면서 스니커즈는 주말 캐주얼 복장에 맞추는 신발이 아니라 커리어 우먼이 수츠에 곁들여 신는 단계까지 왔다.

뉴욕이나 보스턴 등 대중교통 수단 이용이 많은 대도시에서는 스니커즈 신고 집을 나서는 여성도 사무실에서는 굽 높은 구두로 갈아신곤 했지만 요즘은 아예 직장용으로 스니커즈를 신는 여성이 늘고 있다.

예전에는 움직이기 편한 신발이었지만 요즘은 쿨한 패션 감각으로 받아들여지는 인식의 변화도 여성의 스니커즈 애용을 높이는 요인이다.

제조사들이 편이성뿐 아니라 디자인의 다양화를 꾀해 요즘 스니커즈는 색이나 모양에 있어서 웬만한 패션 단화의 아름다움을 능가한다.

루이비통이나 샤넬 구치 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의 스타일화 물결도 스니커즈 열기에 한 몫 한다.

특별히 루이비통이나 샤넬은 착용감은 운동화 이상 편하면서 외양은 패션쇼 무대에서나 대할 수 있을 정도의 매우 시크한 분위기의 스니커즈를 내놓으며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이키도 착용감 외에 운동화에 멋을 가미한 지 오래다. 요즘은 특별히 뛰어난 감각의 디자이너를 적극적으로 영입 웬만한 명품 브랜드 못잖게 스타일리시한 상품을 계속 내놓고 있다. 젊은층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커몬 프로젝트(Common Projects)도 거의 댄스화 수준의 말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을 연이어 출시하며 스니커즈 열기를 부추긴다.

LA타임스는 최근 '스니커즈의 도약' 이라는 제목으로 패션화로 사랑받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스니커즈를 소개 눈길을 끌었다. 신문은 "현대인이 신발에서 추구하는 편안함과 패션 감각 표현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풋웨어"라고 스니커즈를 설명했다.

◆스니커즈는

바닥을 고무로 처리했거나 캔버스 천을 소재로 만든 운동화를 말한다. 하지만 요즘은 소재에 제한 없이 모든 운동화와 캐주얼한 구두를 지칭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스니크(Sneak)의 '살금살금 들어오거나 나가다'라는 뜻처럼 걸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 신발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요즘은 운동화로서의 기능적 측면보다 패션화로의 성격이 강한 브랜드가 많아졌으며 정장과 파티복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제작 과정과 신발 구조가 러닝 슈즈나 등산화에 비해 단순해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나오면서 2010년 10~20대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며 이때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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