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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잉글랜드 1-0 제압…조1위 16강

'야누자이 환상골'

벨기에가 조 1위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28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아드낭 야누자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벨기에는 조별리그 3승(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잉글랜드는 2승1패(승점 6점)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벨기에는 일본과 잉글랜드는 콜롬비아와 16강전을 치른다.

16강 진출을 확정된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주전 일부를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주전 선수들이 빠졌지만 양팀을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전반 초반에는 벨기에의 공격이 무서웠다.

전반 6분 티엘레만스가 강력한 중거리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0분에는 펠라이니의 패스를 받은 바추아이가 잉글랜드의 골문으로 공을 욱여넣었지만 케이힐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27분에는 펠라이니가 강력한 슈팅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노렸다.

잉글랜드는 측면 공격을 활용했다. 양쪽 윙백이 높은 지역까지 전진해 벨기에를 압박했다.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 작업을 이어갔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양팀은 이후 몇 차례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고대했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첫골은 후반 6분에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야누자이는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벨기에의 1-0 승리로 끝났다.

FIFA는 경기종료 후 벨기에의 승리를 이끈 야누자이를 경기 최우수선수(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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