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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스위스 사이좋게 16강

브라질과 스위스가 나란히 조별리그를 무패로 마무리하고 16강에 올랐다.

브라질은 27일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와 치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전반 36분 파울리뉴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3분 치아구 시우바의 헤딩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은 1차전에서 스위스와 1-1로 비겼지만 이후 코스타리카(2-0 승)와 세르비아를 연달아 꺾고 2승 1무(승점 7)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겨 1승2무(승점 5)의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세르비아는 1승2패로 아쉽게 16강 진출이 좌절됐으며 이미 탈락이 확정된 코스타리카는 승점 1을 얻는데 만족하고 1무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브라질은 16강전에서 E조 2위 멕시코 스위스는 E조 1위 스웨덴과 각각 맞붙는다.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맞아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전반 2분 만에 필리피 코치뉴가 날린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0분 왼쪽 윙백 마르셀루가 부상해 필리피 루이스와 교체되는 뜻밖의 상황을 맞았지만 공격의 고삐는 늦추지 않았다.

전반 25분 네이마르가 골 지역 왼쪽에서 날린 왼발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4분 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때린 슈팅은 다시 수비수에 걸렸다. 결국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는 코치뉴와 파울리뉴가 선제골을 합작했다. 전반 36분 미드필드 진영에서 코치뉴가 세르비아 수비진 뒷공간으로 찔러준 공을 파울리뉴가 쇄도하며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로 살짝 띄워 차 골문을 열었다.

패배하면 탈락하는 세르비아가 후반 들어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퍼부었다. 그러나 후반 16분과 20분 골잡이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가 시도한 회심의 헤딩슛이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등 브라질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브라질이 후반 23분 코너킥 기회에서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수비수 시우바가 헤딩으로 꽂아넣어 추격하는 세르비아 선수들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이밖에 스위스는 앞선 2경기에서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코스타리카가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와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코스타리카는 전반 5분 조엘 캠벨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쉴 새 없이 스위스 골문을 노크했다.

그러나 셀소 보르헤스와 다니엘 콜린드레스의 슛이 각각 골포스트와 크로스바를 때리는 불운이 따랐다. 스위스가 오히려 선제골을 넣었다. 블레림 제마일리가 전반 31분 페널티박스로 쇄도해 들어오다가 브릴 엠볼로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강하게 차 골망을 갈랐다.

코스타리카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켄들 와스턴은 후반 11분 캠벨의 코너킥을 깔끔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 스위스 요시프 드르미치가 드니 자카리아의 도움을 받아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코스타리카는 경기 종료 직전 얻은 페널티킥 때 브라이언 루이스의 슛이 골대를 때린 뒤 스위스 골키퍼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결국 2-2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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