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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공직자 형사 고발 당했다

욜란다 라코비노 시의원 상대
타민족 여직원이 소송 제기
"위협적 언행에 당했다" 주장

뉴저지주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에서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타운정부의 한 타민족 여직원이 현직 시의원으로부터 위협을 당했다며 형사 고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타운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욜란다 라코비노 팰팍 시의원은 지난 15일 정부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에게 형사 고발됐다. 이 직원은 지난 15일 1층 사무실에 있던 중 라코비노 의원이 자신에게 위협적인 태도와 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은 성소수자 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한 로버트 드비토 팰팍 경관에 대한 해임안 표결을 위해 의회가 열렸다. 라코비노 의원과 여직원 간 사건은 회의 직전에 벌어졌다.

올해로 85세인 라코비노 의원은 올 초 타계한 조셉 테스타 전 시의원의 후임으로 지난 3월 임명됐다.



라코비노는 지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시의원으로 활동하다가 은퇴한 뒤 9년 만에 시의원에 복귀해 화제가 됐었다. 80대 중반의 라코비노 시의원 임명에 대해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경험을 높이 샀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코비노는 협박 논란에 휩싸인 또 다른 팰팍 시의원이 됐다. 최근 헨리 루 시의원은 제프리 우 팰팍 교육위원장과 드비토 전 경관에게 각각 협박 및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한 혐의로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논란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면서 인구 2만의 소도시 팰팍은 주류 언론의 헤드라인을 잇따라 장식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코비노를 형사 고발한 여직원은 지난 22일 팰팍 정부로부터 징계 논의를 위한 'RICE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주법에 따르면 RICE 통보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해당 직책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경우 이를 사전에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무원 대상 징계 논의가 필요할 경우 사전 통보하는 제도로 알려져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 여직원을 포함해 총 3명에게 RICE 통보가 보내진 것으로 안다"며 "26일 타운의회에서 해당 직원들에 대한 비공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RICE 통보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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