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트럼프 이민정책에 크게 반발
지난 19일 공식성명서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 일침 가해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국경에서 체포된 불법이민자 중 부모와 아이들을 지역적으로 분리 수용해 생이별하게 하는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 텍사스에서 시택 공항 인근 이민 구치소로 이송된 여성 불법체류자들은 아이들과 떨어진 채 적절한 조치 없이 수감되어진 상태다.
MS가 이날 발표한 공식성명서에 따르면 국경에서부터 가족과 강제적으로 분리된 채 아이들을 수용하는 연방 정부의 정책과 이를 수행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내며 조속히 트럼프 행정부와 하원의회는 더 이상 이들이 생이별한 채 지내지 않도록 정책을 수정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MS는 이날 성명서를 다시 추가로 작성한 후 아이들을 가족으로부터 떨어뜨린 채 수용하는 행위와 관련된 어떤 ICE의 프로젝트에도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 중역인 팀 킨은 지난 1월, 자사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아쥬어와 관련해 미공군 및 ICE와의 새로운 계약에 대한 내용을 블로그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안명 인식 및 신원 확인 기능을 통해 기관들이 이를 공공안전과 국토보안부의 업무를 위해 원활히 사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행정부 및 ICE가 이 같은 맥시코 국경에서 붙잡힌 아이들과 부모를 지역적으로 분리해 구금한다는 정책을 발표한 후 이를 시행하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블룸버그지에 의하면 당시 킨이 올린 포스트는 이후 ‘ICE’에 대한 언급을 지운 후 수정된 버전이 올려져있었다.
지난 주말동안 몇몇 입법관계자들과 인권 기관은 백안관의 이 같은 비인간적인 정책을 크게 비난해왔다. 시민단체인 테크기술자협회(TWC)도 트위터를 통해 MS 직원들도 어떤 편에 설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블룸버그지에 따르면 MS는 현재 ICE와 1914만 달러의 계약을 한 상태다.
한편, 몇달전 국방부가 어마어마한 금액을 들여 현재 자료들을 온라인 데이터 저장소로 옮기기 위해 함께 일할 기업을 선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이 사업에 가장 선두주자인 아마존을 비롯해 구글과 IBM도 이를 두고 각축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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