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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자 부모와 가족 분리 수용’ 트럼프 이민 정책 반대 시위 잇따라

최근 이민정책에서 더욱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트럼프와 행정부에 반해 시민들이 주 청사 앞에 모였다. 300여명의 시민들은 트럼프가 실시한 불법 체류자 가족 분할 수용과 관련해 “인도주의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항의 했다.

지역 언론들은 이번 시위가 가지는 특징과 관련해 “인권 단체 및 시민단체가 아니라 시민들 스스로가 목소리를 높이며 피켓을 들기 시작했다”며 누군가의 어머니와 아버지로서 주 청사 앞으로 사람들이 모인 것은 ‘드문 일’일라고 전했다.

시위에 나선 한 시민은 “DACA프로그램에 들어 있다. 무엇보다 DACA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민 정책의 의회 결정을 앞두고 트럼프가 시민들을 자극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없다”며 부모와 자식을 갈라놓는 반 인륜적인 행위를 당장 멈출 것을 주장했다.

시위에 참석한 대부분의 시민들은 “불법체류가 옳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가족을 갈라놓는 것이 문제다”며 불법이민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이해 할 수는 있지만 정책 실행에 있어서 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이 작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 18일(월) 트위터를 이용해 “국경 남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범죄를 본 사람이 있느냐”며 최악의 범죄자들이 입국 수단으로 아이들을 이용하는 것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해 이민정책으로 미국 사회가 다시 한번 둘로 나눠질 것이라고 언론들을 예상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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