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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참전용사 보훈 등록 추진

베트남참전유공자회
주지사실 방문, 요청

미동남부 베트남참전유공자회는 회원들이 조지아 주정부로부터 유공자들의 공로를 인정받고, 보훈 혜택을 받기 위해 주정부 보훈처 등록을 요청했다.

이 단체 이춘봉 신임회장과 김석룡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한창욱 총연회장 등 8명의 회원들은 18일 오전 조지아 주지사 사무실을 방문, 베스 랄슨 보훈정책 담당보좌관과 헤이드 호웰 입법 담당보좌관과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공자회 측은 120여명에 달하는 조지아 거주 한인 유공자들을 보훈처에 등록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2013년 오레곤 주에서 상정된 법안(HB 2981)을 인용,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한인 베트남 참전 유공자들에게 의료혜택과 지원을 제공하자는 내용의 법안을 입법화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 회장은 “담당자들로부터 보훈처장과 논의한 뒤 주지사에게 보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남아있는 유공자들의 숫자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제 나이도 60-70대로 접어든 만큼 조속한 시일내에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지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유공자들 중 파악이 되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서 “보훈처 등록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협회 쪽에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베트남참전 유공자회가 주정부에 보훈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이미 한국군 베트남 참전용사들이 주정부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주정부는 지난 3월 23일을 ‘한국군 베트남 참전 전우의 날’로 선포했다. 그에 앞서 2월 13일 P.K 마틴 4세 주 상원의원 등의 도움으로 ‘한국군 월남전 참전 공로 결의안’이 통과되기도 했다.

미동남부 베트남참전유공자회는 전날 신임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3대 김기래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4대 이춘봉 회장이 취임했다. 신임 임원진에는 김홍섭 해병대 부회장, 최영진 육군 부회장, 김성룡 사무총장, 여몽현 감사, 강희문 서기, 조영준 자문위원장, 민성기 자문위원 등이 선임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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