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민주당 대의원 선거는 로툰도 측 우세
18명 선출에 한인 14명 출마, 5명 당선
향후 후보 공천 등에 치열한 공방 예상
11일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5선거구 소피아 장 ▶6선거구 권혁만·우혜경 ▶7선거구 최규익·이은희 후보가 민주당 대의원으로 당선됐다.
팰팍 민주당위원회는 총 9개 선거구로 이뤄져 있으며 선거구별로 남·녀 대의원 각각 1명씩을 선출해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대의원 선거 결과는 예비선거의 또 다른 주목 사항이었다.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이 예비선거에 이겨 최종적으로 시장에 당선될 경우 타운정부 운영을 위해 그와 협력할 시의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 팰팍 타운의회는 6명 시의원 중 5명이 제임스 로툰도 현 팰팍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위원회는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후보 추천권 등의 권한이 있다. 한인이 대의원의 과반 이상을 차지하면 시장·시의원 등 각종 선거에서 팰팍 민주당을 대표하는 후보로 한인사회가 지지하는 인물이 선택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위원회 내 한인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의 한인들이 출마했지만 과반 확보는 이루지 못 했다.
향후 후보 공천 등을 놓고 팰팍 민주당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로툰도 시장을 지지하는 대의원들과 차기 시장이 유력한 정 의원을 지지하는 대의원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2일 팰팍 민주당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로툰도 시장을 위원장으로 재선출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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