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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중대변화 볼 것" 트럼프 "만족스럽다"

북미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합의문에 서명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오후 1시 49분(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의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서명 장소에 들어서며 "이 문서는 굉장히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며 "북한과 굉장히 훌륭한 대화와 좋은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중대한 변화를 볼 것"이라며 "오늘은 굉장히 역사적인 만남이다"라고 화답했다.

합의문에는 '완전한 비핵화' 문구에 대한 합의가 어느 수준까지 이뤄졌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후 기자회담에서 자세한 내용이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문과 관련해 당초 비핵화에 대한 표현은 북한으로선 '완전한', 미국으로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을 요구해온 바 있다.

양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8분쯤 만나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모두 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함께 협력해 반드시 성공할 것이다. 과거에 해결하지 못한 여러 난제 풀 것"이라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 마주 앉은 것은 평화의 전주곡이다. 거대한 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이 말에 동의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후 두 정상은 단독 정상회담을 한 뒤 확대정상회담, 오찬을 연달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호텔 경내를 산책하는 모습이 방송사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두 정상은 통역자 없이 호텔 내의 산책 코스를 함께 걷는 모습을 깜짝 연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환상적인 회담이었다"며 "곧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양 정상은 잠시 헤어졌다가 호텔 서명 장소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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