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밤 외출…셀카 '찰칵'
회담 전날 식물원 등 돌아봐
이날 오후 9시 4분(현지시간)께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을 떠난 김 위원장은 먼저 싱가포르 동남부의 마리나베이에 있는 초대형 식물원 가든바이더베이에 들렀다.
이곳에서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무장관과 여당 유력정치인인 옹 예 쿵 전 교육부 장관과 함께 웃음을 지으며 '셀카'(사진)를 찍었다. 이 사진은 옹 예 쿵 전 장관이 트위터에 올리면서 공개됐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인근의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을 찾았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3개의 고층 빌딩을 옥상의 대형 선박 모양 구조물이 연결하는 싱가포르의 대표적 상징물로, 싱가포르의 경제적·문화적 발전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건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어 김 위원장은 가까운 거리의 '에스플러네이드'와 관광 명소 머라이언 파크의 연결지점에도 잠시 들른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플러네이드는 싱가포르의 오페라하우스로 불리는 공연장이며 머라이언 파크는 머리는 사자, 몸은 물고기인 싱가포르의 상징이 있는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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