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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인 시장 탄생 확실시

크리스 정, 로툰도 시장에 18표 앞서
잠정투표 개표·재검표 등 거쳐 확정
시의원은 이종철·폴 김 후보가 1·2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크리스 정 팰팍 시의원이 최다 득표에 성공해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5일 치러진 선거 결과 크리스 정 시의원은 이날 현장투표 및 우편투표에서 1092표를 얻었다. 연임에 도전했던 제임스 로툰도 시장은 1074표를 얻어 정 의원보다 18표가 적었다. 박차수 후보는 65표에 그쳤다.

정 의원은 가장 많은 표를 받았지만 아직 잠정투표 개표 결과가 집계되지 않아 당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잠정투표 결과는 다음주 초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로툰도 시장 측이 버겐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재검표를 요구할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는 다음주에 확정될 전망이다.

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는 시장 선거 결과와는 달리 로툰도 시장과 팀을 이룬 이종철 부시장과 폴 김 교육위원이 각각 1024표와 1018표를 획득해 당선이 유력시 된다. 정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시의원에 도전한 우윤구 교육위원과 원유봉 후보는 각각 992표와 945표로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시의원 선거 결과도 잠정투표 및 재검표를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



예비선거 승리가 최종 확정되면 정 의원은 민주당 시장 후보로 오는 11월 6일 본선거에 나선다. 팰팍은 민주당이 초강세인 지역이라 민주당 후보로 본선거에 나가는 것은 사실상 당선을 뜻한다.

정 의원은 "뜨거운 지지와 격려를 보내 준 한인 유권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 팰팍을 더 나은 타운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시장을 맡게 되면 특정 기득권이 아닌 한인을 포함한 모든 주민들이 존중 받고 투명한 민원 서비스와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거 결과는 한인 유권자들의 영향이 컸다. 팰팍 타운정부에 따르면 이날 투표율은 역대 팰팍 예비선거 중 가장 높았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참여했기 때문이다.

팰팍한인유권자협의회는 "린드버그 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의 경우 전체 투표자 중 한인 비율이 70%를 넘을 정도로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저지주 예비선거에 나선 다른 한인 후보들은 모두 본선거 진출을 확정지었다. 연방하원 3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앤디 김 후보가 무투표 당선돼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현역 톰 맥아서 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리지필드 시의원 3선에 도전하는 데니스 심(민주) 의원과 각각 시의원 재선에 나선 재니 정(민주·클로스터) 박명근(공화·잉글우드클립스) 의원도 무투표 당선됐다. 시의원 초선 당선을 노리는 벤자민 최(민주·레오니아) 후보와 지미 송(민주·잉글우드클립스) 후보도 무투표 당선됐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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