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5 선거] 한인 출마 선거서 백인 참여도 아시아계 압도
우편투표 회수율 현황
아시안, 발송분 비해 회송분 적어
한인 유권자 막판 투표 참여 절실
오늘자 우체국 소인 찍히면 유효
전통적으로 한인 후보가 우편투표 집계에서 호조를 보이고 투표소 투표분 집계에서 뒤졌던 점에 비추어보면 한인 유권자들의 막판 선거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본지가 폴리티컬 데이터 자료를 검색한 결과, 영 김(공화) 후보가 결선 진출을 노리는 연방하원 39지구의 지난 1일 현재까지 우편투표 회수율은 14.7%를 기록했다. <표1 참조> 회수된 우편투표 중 46%가 공화당원의 것이란 점은 김 후보에 유리하다. 반면, 선관위가 발송한 우편투표지 가운데 25%가 아시안 유권자의 것이었지만 회수분 중 아시안의 비중은 이에 못 미치는 23%에 그치고 있다.
데이브 민(민주) 후보가 출마한 45지구에선 회수분 중 공화당원 비율이 48%에 달했다. <표2 참조> 우편투표 용지를 받은 아시안 유권자는 4만1216명(17%)이지만 회수분 3만7243표 중 아시안 표는 4711표(13%)로 집계됐다.
조재길(민주) 후보가 나선 가주상원 29지구의 회수분 중 공화당원의 표는 45%, 민주당원의 표는 36%다. 수치만 놓고 보면 자시 뉴먼(민주) 현 의원의 리콜 가능성이 상당해 보인다.
<표3 참조>
아시안에게 발송된 우편투표용지 비율은 25%에 달하나 회수분 중 아시안 비율은 23%에 그쳤다.
반면, 라티노, 아시안, 흑인을 제외한 백인(기타 인종 포함) 유권자는 우편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위에 든 3개 선거구 모두의 우편투표 회수분에서 차지하는 백인 비율은 전체 우편투표 발송분의 백인 비율보다 8~10%p 높다.
한편, 가주 전체 우편투표 회수율은 16%로 집계됐지만 오늘자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까지 유효하므로 앞으로 더 늘게 된다.
<표4 참조>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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