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와 자연과 인간에…여류작가들이 화답하다
2018 남가주 중견여류작가전
남가주서 활동하는 13명 참여
8일부터 21일까지 EK갤러리서
오프닝 리셉션 8일 오후 6시
참여작가는 김구자 김진실 니나 전 미쉘 오 양문선 오지영 이정미 정은실 제인 장 주선희 한석란 페기 리 실비아 곽 등 13명으로 남가주에서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해온 중견 작가들이다.
김구자 작가는 밤하늘의 별에서 영감을 얻어 우주가 내는 소리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김진실 작가는 대중적인 특색과 자연이 주는 메시지를 자신만의 방식대로 그려냈다 ▶니나 전 작가의 '세라믹 풍선'은 헬륨가스가 가득 든 풍선을 도자기로 치환해 감상자에게 달콤한 일루전을 선사한다 ▶미셸 오 작가는 마음을 스치고 지나간 삶의 흔적들. 아름다움도 기쁨도 아픔까지 작가의 마음을 터치한 모두가 녹여진 '더 터치(The Touch)' 라는 테마로 작품을 만들었다.
양문선 작가는 오로라 (Aurora)를 소재로 인간의 시각과 거의 일치한다는 50mm의 단렌즈로 깜깜한 한밤중 빛으로 오는 손길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 ▶오지영 작가는 색채의 무한한 신비로움과 뜻의 어우러짐을 혼합 재료와 실험적인 방법으로 표현했고 ▶이정미 작가는 세상은 끈으로 연결되여 있으며 그 세상을 연결하는 끈은 작가의 꿈에 의해 변형 사랑의 이미지로 표현했다 ▶제인 장 작가는 자연에 대해 느낄 수 있는 작가의 감정들을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방법으로 작품을 통해 표출했다.
주선희 작가는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면서도 작품이 인간적이고 시적인 느낌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며 순수한 표현과 정화되고 압축된 형태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페기 리 작가는 급속한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초래한 인간성 상실과 점점 편리해진 생활과 반대로 대중의 네트워크에 대한 집착과 소외 그리고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의 아이러니를 표현했다 ▶실비아 곽 작가는 색상 형체 공간을 통해 조용하고 순수하고 깊은 정신적인 느낌을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향후 한인 작가들의 주류사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자 뜻을 같이하는 중견여류작가들이 모여 여는 그룹전"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프닝 리셉션은 8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주소:1125 S. Crenshaw Blvd. LA.
▶문의:(213)393-2220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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