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민 대부분 고유가에 고통 호소
절반이상 영구적 현상이란 좌절감
휘발유가격 인상 정부 세금때문에
응답자의 67%는 개인적으로 유가인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대답했다.
현재의 고유가가 영구적인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43%가 그렇다고 생각했으며, 37%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기대로 대답을 했다. 특히 고유가를 영구적으로 보는 비관적인 시각은 55세 이상, 그리고 메트로밴쿠버 거주자들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장단기적으로 어떻게 휘발유가격이 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70%는 한 달 이내에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고 대답을 했다.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두고 볼 때는 44%가 더 높아진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32$는 내릴 것이라고 대답했다.
올 여름에 휘발유가격이 어느 정도가 될 지에 대해, 리터당 평균 1.59달러나 그 이상로 대답을 한 비율은 57%였다. 여기에는 1.85달러 이상 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 17%도 포함된다.
18-34세의 BC주민과 메트로밴쿠버 거주자는 여름에 현재 수준보다 가격이 더 높아진다는 편에 속했다.
이렇게 휘발유 가격이 높아지면 어떻게 대처할 지에 대해, 일상생활을 바꿀 수 밖에 없다고 대부분 대답을 했다. 예로 47%는 자동차 사용시간을 줄인다고 했고, 38%는 먼거리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그리고 21%는 여름 휴가 계획을 바꾸며, 15%는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하겠다고 생각했다.
또 휘발유 가격으로 인해 외식을 줄이거나 단골 주유소도 바꾸고 유흥비도 줄이는 등 다양한 생활의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는 33%의 응답자가 미국으로 휘발유를 넣으러 가겠다는 대답까지 했다. 또 휘발유가 적게 드는 자동차로 바꾸거나 주의원이나 연방의원에게 따지겠다는 대답도 나왔다.
그럼 왜 이렇게 휘발유 가격이 높아지느냐는 질문에 대한 중복응답에서, 60%가 정부 세금 때문이라고 대답했고, 57%는 정유회사가 더 많은 이윤을 챙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53%는 정유회사가 부족하거나 외국의 정유사에 너무 의존적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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