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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선거 D-6] 조재길 주상원 입성길 열릴까

공화당원 우편투표 회수율 높아
뉴먼 현 의원 리콜 가능성 고조
한인표 결집되면 당선 노릴 만

6·5 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시 뉴먼(민주) 가주상원 29지구 의원의 리콜(소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29지구의 공화당 유권자가 민주당 유권자에 비해 우편투표에 적극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콜 찬성표가 전체 투표의 과반을 차지하면 뉴먼은 의석을 잃게 된다.

이는 뉴먼의 리콜엔 반대하지만 그가 소환될 가능성을 대비해 출사표를 던진 조재길(민주) 후보가 주상원 입성을 노릴 수 있는 길이 열림을 의미한다.

본지가 입수한 '폴리티컬 데이터'의 29지구 우편투표 회송분 분석자료에 따르면 29일 현재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 기표를 마치고 제출된 우편투표 총합계는 2만1802표다. 이 가운데 공화당원 유권자가 제출한 표는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9759표다.

반면, 민주당원 표는 36%(7799표)에 그쳤다. 나머지 19%(4245표)는 기타 정당원 또는 무당파 유권자의 것이다.

오렌지, LA, 샌버나디노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29지구 유권자에게 발송한 우편투표지는 총 24만6565장이다. 이 중 민주당원에게 발송된 투표지는 9만2381장(38%)으로 공화당원이 받은 투표지 8만3796장(34%)보다 4%p 많다.

그럼에도 각 지역 선거관리국에 접수된 우편투표지에선 공화당원의 표가 민주당원 표를 1960표나 앞지르고 있는 것. 선거일까지 엿새가 남긴 했지만 가주 유권자 중 약 60%가 우편투표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먼 리콜 현실화 가능성을 점치기에 충분한 지표다.

이와 관련, 조재길 후보는 "리콜을 찬성하는 쪽이 반대하는 이들보다 투표에 적극적일 수밖에 없다"라며 "한인 유권자가 뉴먼을 대체할 후보로 날 적극적으로 찍어준다면 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29지구의 한인 등록유권자는 전체 유권자의 약 4%인 1만7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임상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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