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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치과보험과 시력보험

저렴한 보험료에 비해 혜택 커
주로 직장을 통한 가입이 많아

현재 여러 사유로 흔들리고 있지만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라 건강보험의 전 국민 가입시대가 찾아온 것이 사실이다. 흔히 건강보험을 이야기할 때 일반적인 메디컬 쪽만 생각하기 쉬운데 치과보험과 시력보험도 빼놓을 수가 없다. 치아 및 구강 건강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는 점, 정기적인 검안을 통해 다른 건강 문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 혜택에 비해 보험료는 저렴하다는 점 등 장점이 많은 치과보험과 시력보험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자.

일반 건강보험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치과보험은 일반적으로 영문 이름 그대로 덴털보험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치아와 잇몸, 구강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이다.

한 통계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60%가 치과보험이 있으며 그중 99%는 직장 등 각종 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받고 있다. 치과보험이 없는 인구는 일반 건강보험이 없는 인구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높은데 이들은 복원 치료나 잇몸 치료를 받을 확률이 낮아 향후 이를 뽑거나 틀니를 사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치과보험이 없으면 심장질환, 골다공증, 당뇨병 등 다른 질병에 걸릴 가능성 또한 대폭 상승한다는 놀라운 결과도 발견됐다.

많은 건강보험이 18세 이하 어린이의 치과보험 혜택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고 있지만 혜택이 제한적이어서 성인들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치과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치과보험 가입 경로는 개인적으로 가입하는 경우와 직장 등 그룹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로 나뉘고 월 보험료는 보험사 및 베니핏에 따라 대략 30달러 내외에서부터 50달러 내외까지 다양하다.

치과보험도 일반 건강보험과 마찬가지로 HMO플랜과 PPO플랜으로 분류되는데 대부분 PPO플랜을 택한다. 역시 네트워크 안의 치과의사를 찾아 이용해야 혜택이 크다. 1000달러, 1500달러 식으로 연간 혜택 한도액이 지정되어 있으며 치료 항목에 따라 디덕터블 및 대기기간이 적용되기도 한다.

치료 항목은 크게 네 그룹으로 분류된다. ▶진단 및 예방치료: 정기 진단, 클리닝, 엑스레이 등이고 대부분 디덕터블 없이 커버 됨. ▶기본치료: 필링, 발치, 근관치료 등이고 대부분 80~90퍼센트 커버 됨. ▶중증치료: 틀니, 크라운, 브리지 등이고 대부분 50~60퍼센트 커버 됨. ▶치열교정: 플랜에 따라 어린이만 커버하거나 전혀 커버하지 않기도 하고 커버가 된다 해도 평생 혜택 한도액이 1000달러 또는 1500달러 식으로 지정됨.

시력보험은 일반 건강보험 및 치과보험과 함께 건강보험의 삼대 축을 이루며 안경보험 또는 영문 이름 그대로 비전보험이라고 불린다.

시력보험은 말 그대로 시력에 관한 보험, 즉 시력검사, 안경, 콘택트렌즈 구입 등 검안과와 안경점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커버한다. 따라서 녹내장, 백내장, 결막염 등과 같은 각종 질환이 있어 안과에 갔을 경우 발생하는 비용은 일반 건강보험이 커버한다.

시력보험은 필요에 따라 개인적으로 가입할 수도 있지만 옵션이 많지 않고 치과보험과 묶어 가입하게 되는 플랜도 있다. 대신 직장을 통해 그룹 시력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 플랜 구성은 통상 검안 코페이 10달러, 안경렌즈 코페이 25달러 식에 안경테는 최고 150달러까지 커버하는 식이다. 특수 렌즈이거나 의학적으로 필요치 않은 콘택트렌즈 구입에는 비용이 추가되기도 한다.

시력검사와 렌즈 구입은 1년에 한 번, 안경테는 1년 또는 2년에 한 번 식으로 제한된다. 대략 말해서 치과보험 보험료가 일반 건강보험 보험료의 10% 선이라고 할 때 시력보험 보험료는 일반 건강보험 보험료의 3% 선으로 매우 저렴하다.

'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고 하고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은 구백 냥'이란 옛말도 있다. 적절한 치과보험과 시력보험을 통해 치아 및 구강건강과 시력을 보호하는 것이 좋겠다.

▶문의:(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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