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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게임기, 흑백TV, 전화기도 돈 된다

전자제품 수집가들에 인기
매매 사이트서 수백불 거래

'한물간 게임기 TV 전화기 등도 돈이 될 수 있다.' 오래된 전자제품들을 전문적으로 모으는 수집가들이 있기 때문이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이들은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면 많은 돈을 주고서라도 구입하고 있다.

이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품목 중 하나가 비디오 게임 콘솔이다. '게임보이' 등 200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렸던 비디오 게임은 지금도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고전 중 하나다.

추억의 게임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은 만큼 비디오 게임 콘솔은 작동만 된다면 얼마든지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닌텐도 게임보이 번들의 경우 현재 가격이 171달러까지 한다. 오래되면 오래될 수록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지금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카세트 CD플레이어 MP3 등도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베이나 페이스북 장터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 등의 사이트를 둘러보면 수집가들은 이들 제품을 시세보다 2~3배 더 높은 가격에 사겠다며 글을 올린 것을 볼 수 있다.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도 마찬가지다. 한 때 아이팟 나노 시리즈가 매년 출시되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었지만 아이폰 하나 만으로도 아이팟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인기는 점점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가볍고 작은 사이즈의 아이팟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있으며 상태가 새 상품과 다름없이 깨끗한 경우 가격이 수백 달러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다이얼을 돌려야 하는 수동식 전화기 안테나를 연결해 보던 흑백 TV 등도 많은 수집가들이 그리워하는 전자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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