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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에버21 장도원 회장 부부 재산 40억불

지난해 비해 6억불 늘어
LA카운티 부자 순위 소개

한인 최대 의류업체인 포에버21 장도원 회장 부부의 순자산(net worth)이 1년새 6억 달러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주간지 LA비즈니스저널이 21일 소개한 올해 LA카운티 부자 순위에 따르면 장도원·장진숙 부부는 순자산 40억 달러로 2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의 34억 달러에서 18%가 급증한 것으로 순위도 5단계 올랐다.

LA카운티 최고 부자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계의 거물이자 최근 LA타임스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패트릭 순시옹이 차지했다. 그의 순자산은 216억 달러로 지난해 조사 당사의 180억 달러에 비해 20%나 급증했다.

최근 LA초고속터널과 스페이스 X사업 등을 펼치고 있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38% 급증한 196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 공동창업자인 숀 파커(111억 달러)와 엔터테인먼트 거물인 데이비드 게펜(83억 달러)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숀 파커는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의 기업공개(IPO)로 재산이 크게 늘었다. 이밖에 컴퓨터 테크놀로지로 부를 쌓고 있는 존 투(79억 달러)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명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의 상속녀 린지 스나이더가 13억 달러로 53위에 랭크되면서 LA카운티 부호 리스트에 새로 진입했다.

<표 참조>

LA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이들 LA카운티 갑부 56명의 순자산 합계는 2190억 달러로 지난해 조사 당시에 비해 7.7%가 늘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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