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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류' 오타니, 12일만의 원정등판서 퀄리티 스타트로 쾌투

매리너스전 6이닝 6K 2실점 '3승'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12일만의 마운드 복귀전서 8-2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6일 워싱턴주의 세이프코 필드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동안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볼넷 1사구 2실점 호투로 빅리그 3승째(1패.방어율 4.10)를 수확했다. 지난달 뉴욕 양키스전에 타자로 출장 2루수 땅볼을 친뒤 1루 베이스를 잘못 밟으며 발목을 접질렸던 오타니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마쳤다.

1회말부터 삼자범퇴 시키며 출발이 좋았다. 2-0으로 앞선 2회말 카일 시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초 에인절스가 4점을 보태 6-0이 되며 오타니는 힘을 얻었다. 7회말 미치 해니거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라이언 힐리에게 던진 몸쪽 슬라이더가 투런 홈런이 되며 실점했다. 이어 마이크 주니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뒤 마운드를 호세 알바레스에 넘기고 강판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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