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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후보의 선악 이민자 구별 유감" 한미민주당협회 성명서 발표

김 후보 홍보 영상 발언 지적

한미민주당협회(KADC)가 영 김 연방하원 공화당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KADC는 2일 성명서를 발표해 김 후보가 선거홍보 영상에서 한 발언의 문제를 지적했다.

KADC가 지적한 발언은 4월 18일 공개된 30초 분량의 영상 '히어(Here)'에 나온다.

김 후보는 영상 중간에 "우리 가족은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함이 아닌 미국이 주는 기회를 원했기에 합법적으로 이민을 왔다"고 발언했다.

KADC 측은 성명서를 통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커뮤니티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 쉬워지고 있는 현재 정치 환경에서 이민사회를 선한 또는 나쁜 이민자들로 구별 짓는 것은 우리 사회에 분단과 불신을 더욱 촉진시킬 뿐"이라고 전했다.

서류미비 이민자들이 매년 약 116억 달러를 미국 경제에 제공하고 있다는 통계를 인용하면서 '정부의 보조금'에 대한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광고의 내용이 긍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내용만으로 공격을 하고 있다"며 "나는 우리 가족의 이민역사와 지난 세월 커뮤니티를 위해서 일해온 것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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