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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월드컵 제외…이청용도 미지수"

신태용 감독 "13일 명단 확정"

다음달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은 2일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 이동국(39)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배제했다. 신 감독은 종로구 축구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동국은 나이에 비해 잘하고 있으며 대화할 기회가 있었는데 젊은 선수들에게 양보할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이동국은 본인이 물러나야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며 "또 월드컵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악플 등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월드컵에선 K리그 팀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국에게 부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동국을 뽑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소속팀서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김진수(전북)의 발탁 가능성에 관해서도 "50대50"이라고 한뒤 "유럽 원정을 다녀온 뒤 부상 선수들과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 예비 엔트리 포함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모두 지켜보고 있다"라며 "현재 꼼꼼히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상대 팀 선수들도 분석하고 있는데, 토니 그란데 수석코치 등 스페인 코치들은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멕시코 선수들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 유럽 여타 리그에서 뛰는 스웨덴, 독일 선수들은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를 받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대표팀은 13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고 20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27일 온두라스, 3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한국서 평가전을 치른뒤 6월2일 사전캠프 장소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출국한다. 러시아엔 6월11일 입성, 17일 첫 상대인 스웨덴과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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