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동문의 우정' 그린위에서 맘껏 펼쳤다

동창회 골프 이모저모

알래스카에서 온 골퍼들

이번 대회에서는 유난히 눈에 띄는 학교가 있었다. 알래스카주에 있는 앵커리지 웨스트 고등학교의 동문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현재 앵커리지에 살고 있는 김용구, 김운종, 유진오, 황인홍 등 4명으로 구성된 앵커리지팀은 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알래스카에서부터 대회 참가를 위해 날아왔으며 대회등록도 가장 먼저 한 팀이었다.

유진오 선수는 "알래스카는 5월부터 9월까지 골프시즌이 무척 짧다. 하지만 추워도 내복을 입고 칠 정도로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렌지 카운티까지 오게됐다"며 참가이유를 밝혔다. 황인홍 선수는 "알래스카에서는 저번 주에 눈이 와서 열었던 골프장이 다시 닫았다"며 "그래서 연습은 좀 부족하지만 오늘 쌀쌀한 날씨가 알래스카의 여름과 비슷하기 때문에 유리한 점도 있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앵커리지 웨스트 고등학교 팀은 아쉽게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받은 혼마 웨지에 팀원들도 모두 만족했다.

베스트 드레서상 공동수상



베스트 드레서상은 배문고가 8년 연속 차지했다. 매해 화려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은 배문고는 올해도 무지개색 상의와 '빨주노초' 색으로 다르게 입은 하의로 눈길을 끌었다. 이연호 선수는 "서울에 있는 배문고 동문회와 논의한 끝에 화합을 상징하는 무지개를 테마로 정했고 중국에 있는 동문이 옷을 직접 제작해줘서 뜻깊은 의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명고도 올해 베스트 드레서상을 공동수상했다. 배명고의 문민석 선수는 "지난해 청룡기 야구대회를 우승한 배명고 야구팀에게 모자를 직접 받았다"며 의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어려운 새 코스에 호평

올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은 부에나파크 소재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열렸다. 기존과는 다르게 프라이빗 코스에서 치러져서 그린 상태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하지만 그린이 빨라서 코스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17번 홀에는 그린에 경사가 있어서 많은 선수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은 이 홀을 '마의 17번 홀'이라고 불렀다는 후문.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