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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트리플 더블' 클리블랜드 먼저 웃었다

토론토에 113-112 연장전 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클리블랜드는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경기에서 113-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르브론은 이날 26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JR스미스(20득점)와 카일 코버(19득점), 제프 그린(16득점)의 득점포도 불을 뿜었다.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했다. 두 팀의 간격이 1~2점 차가 유지됐다. 토론토가 앞선 상황에서 클리블랜드가 추격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0.6초를 남기고 105-105까지 추격했다. 이후 마지막 공격권까지 얻었다. 르브론이 나섰다. 그러나 르브론의 중거리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초반 분위기는 클리블랜드가 주도했다. 카일 코버와 JR 스미스가 3점슛을 연달아 넣은 것. 그러나 토론토도 추격했다. 라우리가 돌파 성공 후 자유투까지 얻으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공격권은 실패로 끝났다. 종료 16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중거리슛을 던졌으나 공격 제한시간이 지난 뒤 슛을 던졌다.

이후 토론토는 112-113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마지막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밴블릿의 3점슛이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공격 리바운드까지 잡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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