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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청 첫 국빈 마크롱 방미

오늘 정상회담·국빈 만찬
이란핵합의·통상담판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백악관에 입성한 후 처음으로 국빈으로 초청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3일부터 사흘간의 방미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 7월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과 미국의 1차 세계대전 참전 100주년을 맞아 마크롱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파리로 초청해 환대를 한 데 대한 답례 성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첫날인 23일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짓 여사를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살았던 버지니아주 마운트버넌으로 초대해 비공식 만찬을 함께 하고 24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을 한다. 두 정상은 각별한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최근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기도 사건,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에 맞선 보복 공습 등 국제적 현안에서 공조했는데 이란 핵 합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 부과로 대변되는 무역전쟁 등 첨예한 현안이 산적해 두 정상의 담판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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