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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김시우, 텍사스오픈 나란히 45위

앤드루 랜드리 첫 우승

PGA 투어 한국 선수 '맏형' 최경주(48)와 '막내' 김시우(23)가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을 나란히 45위로 마쳤다.

최경주는 22일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6개를 묶어 두 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전날보다 15계단 내려선 공동 45위가 됐다.

톱 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는 앤드루 랜드리(사진)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가 열린 텍사스 주 출신인 랜드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두 타 차 우승을 확정 지었다.

랜드리는 2009년 프로로 전향한 뒤 2부 웹닷컴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으나 PGA 투어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욘 람과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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