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46점' 캐벌리어스, 인디애나 격파
3점차 신승…시리즈 1승1패 동률
클리블랜드는 18일 오하이오주의 퀴큰론스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0-97로 제쳤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클리블랜드는 20일 인디애나폴리스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게 된다.
이날 2연패 위기에 처한 홈팀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돌진했다.
1쿼터부터 33-18로 크게 앞섰으며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1쿼터서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그러나 분위기를 주도한 클리블랜드는 3쿼터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야투 난조에 빠졌다.
3쿼터에서 고작 37%의 슛 성공률을 보였으며 인디애나는 대조적으로 53%로 앞섰다. 가까운 페인트존 공격에만 집중하는 사이 인디애나가 추격을 개시했다.
막판 4쿼터가 분수령이었다. 클리블랜드가 점수 차이를 벌리면 인디애나가 곧바로 쫓아왔으며 두팀 에이스 르브론과 빅터 올라디포가 공격을 독점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센터 케빈 러브가 4쿼터 중반 수비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을 다치며 래리 낸스2세가 그 공백을 메웠다.
승리의 일등공신 르브론은 4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더블-더블'로 기여하고 러브(15점)와 카일 코버(12점)도 승리를 거들었다.
한편 유타 재즈도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102-95로 꺾고 1승1패를 만들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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