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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원한 시즌 4호포, 4득점 맹활약…오승환, 시즌 첫 홀드 수확

행운의 안타로 갈증을 푼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시원한 홈런포와 함께 4득점하며 모처럼 팀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는 17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토론토전 이후 11일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때려냈다. 2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타율은 0.219(73타수 16안타)로 상승했다. 타점과 득점은 8개와 11개로 늘었다.

전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18타석 만에 때려낸 빗맞은 행운의 안타가 부진 탈출의 신호탄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팀이 올린 7점 중 6득점에 직접 관여했다. 모처럼 추신수의 활약으로 텍사스는 7-2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한편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 시즌 첫 번째 홀드를 챙겼다. 오승환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5-3으로 앞선 6회 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57까지 내려갔다. 이날 오승환은 19개를 던져 14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6회 말 랜달 그리척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11-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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