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엔진 폭발로 비상 착륙

뉴욕에서 텍사스주 댈러스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다. 17일 언론들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왼쪽 날개 엔진이 부서지면서 파편이 튀어 기체 창문이 깨져 기내 기압 강하로 비상 산소 마스크가 떨어지고 한 여성 승객이 밖으로 빨려 나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승객 1명이 숨지고 7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승객 143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사우스웨스트항공 1380편 737 여객기는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출발해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비상 착륙한 사우스웨스트 비행기 내부를 관계자들이 조사하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