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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허물고, 자연은 품에 안고

FIDM 졸업 패션쇼 통해 본 올 유행 흐름

패션은 뉴욕과 파리, 밀라노 거리에서 무르익는다고 하지만 사실 패션 디자인 스쿨의 감각이야말로 전세계 패션을 말해주는 주요한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유명 디자인 스쿨의 교수 대부분은 전세계 패션계를 움직이는 미더스의 손. 이들의 감각을 익힌 학생 작품을 보면 그 해 패션의 흐름을 알 수 있다.

지난 7일 세계적 패션 디자인 스쿨인 LA의 FIDM(Fashion Institute of Design & Merchandising)은 샌타모니카에서 졸업 패션쇼를 열어 올해 패션의 감을 보여줬다.

'데뷔 쇼'라고 이름 지어진 이날 패션쇼에는 의상 패션디자인부터 공연의상(Theatre Costume)과 인테리어, 텍스타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학생들 작품이 발표돼 큰 박수를 받았다. 패션디자인 분야의 문희원, 카일 덴만, 텍스타일 분야의 다넬라 김 등 여러 한인 학생 작품도 선보였다.

FIDM 데뷔 쇼에서는 색채 연구기관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색이 다양한 의상에 적용돼 유행색이 패션을 주도하는 큰 힘이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팬톤은 올해의 대표 색으로 울트라 바이올렛, 올 봄과 여름 유행색으로 12가지 컬러를 선정한 바 있다.

팬톤이 뽑은 봄ㆍ여름 유행색은 '메도 라크(Meadowlark)', '체리 토마토(Cherry Tomato)', '리틀보이 블루(Little Boy Blue)', '칠리 오일(Chili Oil)', '핑크 라벤더(Pink Lavender)', '블루밍 달리아(Blooming Dahlia)',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 '엠페라도르(Emperador)', '올모스트 모브(Almost Mauve)', '스프링 크로커스(Spring Crocus)', '라임 펀치(Lime Punch)'. 푸른색과 보라, 주홍과 갈색, 연두 계열의 색이다.

또한 올해 FIDM 패션쇼는 평상복과 이브닝 드레스의 경계를 허문, 융통성 강한 디자인이 특징. 드레시한 직장복과 캐주얼한 이브닝 웨어가 많이 등장했다.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장식이 최대한 절제된 간편하고 메탈릭한 디자인도 올해 데뷔쇼을 주도했다. 동물 디자인과 자연의 색, 이미지를 표현한 디자인은 여느 해처럼 올해도 모든 패션과 텍스타일에 적용됐다. 자연보호에 대한 인류의 강렬한 의지와 염원은 패션 인더스트리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전하는 퍼포먼스였다.


유이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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