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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국 전통 도자기 우수성 찬양

5월 19-21일 워크샵 개최

밴쿠버 공예품 축제 일환

세계에서 가장 정교하면서도 미련한 자태와 은은한 빛깔로 각광을 받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의 우수성을 뽐내기 위한 행사가 밴쿠버에서 큰 기대감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

밴쿠버의 공예품 축제(Crafted Vancouver, http://craftedvancouver.com)가 5월 4일부터 28일까지 밴쿠버의 다양한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인데 가장 주목 받는 행사의 하나로 한국의 전통도자기 관련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기 도시인 이천의 도자기협회 소속의 도자기 명인 6명이 밴쿠버를 방문해 그랜빌 아일랜드의 퍼포먼스 워크스(Performance Works – Granville Island)에서 3일간 도자기 워크숍(KOREAN MASTERS CERAMIC WORKSHOP)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조세연, 최인규, 김성태, 곽경태, 이향구 그리고 유용철 등 6명의 명인들이 도자기와 옹기 제작 방법에 대한 설명과 직접 시범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밴쿠버의 공예품 축제의 맬래니 델라 크루즈(Malania Dela Cruz) 책임자는 본지와 지난 11일 통화에서 "이번 축제에 한국 도자기와 옹기의 명인들을 초대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히고 "많은 캐나다의 공예전문가들이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도자기와 옹기 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 이천의 한국 도자기 명인이 초대된 계기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크루즈 책임자 등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이천을 찾아 한국의 훌륭한 도자기 문화를 경험하고 감명을 받으며 성사됐다.

또 2001년부터 밴쿠버를 비롯해 캐나다 전역에 한국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려왔던 김정홍 도예가가 이들 명인들과 이미 이천도예촌에 있을 때부터 알던 사이로 이번 행사에 일조를 할 예정이다. 벤쿠버 공예 분야에 정통한 크루즈 책임자도 직접 김 도예가에게 한국에 갔을 때 이천도자기 협회로부터 환대를 받았다며 이번에 오는 한국 명인들을 위해 도움을 달라는 입장을 전해 왔었다.

한편 이번 한국 도자기 워크숍이 열리는 첫날인 5월 19일 리치몬드 컬링 클럽(5540 Hollybridge way)에서 열리는 제2회 밴쿠버총영사배 태권도 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학부형들을 위한 한국문화 전시회에서 김 도예가가 나와 한국 도자기 시연과 흙도자기 나눠주기 행사를 펼친다. 김 도예가는 매년 주류사회의 다양한 축제에 초대돼 가장 많은 참관자들의 인기를 끄는 행사의 주인공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리치몬드 행사에는 한국 도자기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의 한국 문화자원 소개와 KOTRA 밴쿠버의 한국 상품 전시, 그리고 한국음식 시식회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태권도 대회가 한인보다 외국인들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행사인 만큼 주류사회로의 한류 문화와 상품의 긍정적 이미지 전파력이 클 것으로 총영사관 측은 기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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