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목표 세우세요" 행복한 시니어들의 특징
자신을 비난하지 말고
그대로 수용해야 행복
질병여부, 건강상태보다
좋은 인간관계 더 중요
▶관계에 집중=어떻게 하면 잘 늙을 것인가는 대단히 주관적인 문제다. 그러나 확실한 것 한 가지는 나이 들어서도 행복하다 말하는 이들의 특징은 건강하든 몸이 불편하든 자신의 건강상태를 그리 큰 문제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이들은 웰빙(well being)을 중요시 여기는데 여기서 말하는 웰빙이란 가족과 치구들과의 관계를 비롯해 현재 자신을 둘러싼 생활 환경이 얼마나 편안하고 행복한가를 의미한다.
▶삶의 열정을 갖는다=사회과학자들은 시니어들의 행복을 좌우하는 것이 삶의 활력이라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활력이란 삶의 열정이라 바꿔 말할 수 있는데 행복하다 말하는 시니어들은 평소 새로운 일들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려 노력한다. 이런 삶의 활력을 가진 이들은 삶에 대해 긍정적이며 시련이 닥쳐도 회복탄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관적 태도=낙관적 태도를 가진 이들은 행복지수만 높은 것이 아니라 육체적 질병에 있어서도 비관적인 이들보다 훨씬 빨리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연구에 따르면 심장마비 증세가 있는 시니어들의 경우 낙관적인 태도를 가진 이들이 비관적 태도를 가진 이들보다 사망률도 낮고 증세도 빨리 호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행복지수가 높은 시니어들의 또 다른 특징은 타인의 시선으로 자신을 판단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는 것. 그리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비판하고 비난하지 않는 것은 물론 타인 역시도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운다=시니어들의 공통된 소원은 무병장수일 것. 그래서 많은 시니어들은 경제적 문제와 건강 문제가 해결되면 백세시대가 축복일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노인학 전문가들은 "노후의 행복에 있어 건강과 경제적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시간을 얼마나 의미 있게 보내고 가족 혹은 친구들과 얼마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한다.
이주현 객원기자 joohyunyi30@gmail.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