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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스 읊조리던 그가 아가페를 노래했다

윤항기 목사, 토론토 공연-집회 성료

‘나는 어떡하라구’ ‘친구야 친구야’ . 제목은 그 자체가 시였고, 가사는 관중의 가슴에 감동으로 파도쳤다..

70년대 한국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가요계의 기린아 윤항기(목사)가 토론토를 찾았다. 그의 공연장은 조명이 번쩍이는 예전의 무대가 아니다. 오히려 경건한 무대에서 썩 잘어울렸다.

40년전 ‘애로스(남녀간의 사랑)’를 읖조렸던 그가 지금 ‘아가페(절대적인 하나님의 사랑)’를 노래하고 있다.

토론토 거주 원조 드러머 권순근씨와 함께 23-24일 한인회관 공연과 25일 큰충성교회(담임 박광수 목사)에서 ‘키보이스’의 스테이지와 찬양 콘서트를 열었던 그는 대한민국 싱어송 라이터의 원조이자 록 그룹의 원조로 가요계를 휩쓸던 카리스마 그대로 ‘예수의 나라;를 자신의 인생역정에 비춰 설파했다.

그가 창단한 . 키보이스는 그룹 사운드 개념이 없던 한국 가요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만드는 곡 마다 히트쳤고 부르는 노래마다 순위 1위였다.

위기는 인기 절정의 1977년 찾아왔다.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았다. 죽음의 위기앞에서 그는 신앙인 윤항기로 거듭나게된다. 증오했던 아버지를 용서했고 지난날을 회개했다. 최근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불러 화제가 된 명곡 '여러분'은 폐결핵 투병생활중 탄생했다.

그는 간증에서 "'장미빛 스카프'를 불렀던 윤항기는 폐결핵과 함께 이미 죽었다"면서 "하나님을 만난 뒤 '여러분'의 윤항기로 다시 태어났다"고 회고했다.
동생인 윤복희 권사와 가을을 전후해 다시 토론토를 찾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가을이 성급히 기다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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