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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만의 우승 노리는 다저스 '플레이볼'…오늘 개막전 에이스 커쇼 등판

류현진은 4월2일 D백스 원정 출격·최지만도 'IN'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 30년만에 통산 7번째 정상을 목표로 내건 지난해 내셔널리그 우승팀 LA 다저스가 오늘(29일) 홈구장서 벌어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8년 시즌 개막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를 내세운다.

제5선발 류현진(31)은 4월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첫 원정경기에 출격해 6년 계약 마지막해의 출발 테이프를 끊게 된다. 다저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앤드루 톨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오클라호마 시티로 내려보내며 로스터를 정리했다.

2년전 빅리그에 데뷔한 톨스는 지난해 31경기서 타율 0.271 출루율 0.314 장타율 0.458 5홈런 15타점을 기록했지만 5월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서 외야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하며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스프링캠프 25경기에서 53타수 15안타 2루타 4개 3루타 1개 3홈런 10타점으로 완전히 회복됐음을 증명했지만 결국 시작을 트리플A서 맞게됐다. 다저스는 트레이시 톰슨을 양도지명 처리한데 이어 톨스까지 제외하며 개막 로스터를 확정했다.

토미 존 팔꿈치 수술서 회복중인 우완 불펜투수 이미 가르시아는 트리플A 또는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관계기사 4면>

한편 두달전 결혼하며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커쇼-알렉스 우드-마에다 겐타-리치 힐에 이어 마지막 순번으로 선발을 맡게 됐으며 2점대 방어율과 두자릿수 승수를 노리고 있다.

이밖에 최지만 (밀워키 브루어스)도 극적으로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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